병원에서 가족이 직접 간병을 맡게 되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. 처음에는 가족이니까 당연히 내가 돌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지만, 막상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어려움이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한다. 나 역시 가족 간병을 직접 맡아보면서 단순한 돌봄 이상의 부담을 느꼈고, 육체적인 피로뿐 아니라 정신적인 압박까지 동시에 쌓인다는 점이 가장 크게 다가왔다. 이 글에서는 실제로 가족 간병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들을 중심으로, 왜 간병이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일인지 어떻게 요양병원 간병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. 요양병원 간병사의 필요성 1 - 쉬는시간의 부재처음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‘쉬는 시간이 거의 없다는 점’을 체감했을 때였다. 하..